티베트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사원

티베트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땅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해발이 높은 지역에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신들의 땅이라 불릴 만큼 청정하고 웅장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환상적인 자연과 현지인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티베트 사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포탈라궁

◆ 라싸에 위치한 궁전
◆ 정신적 지주 달라이 라마의 거주지
◆ 티베트 중심 불교의 총본산
◆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포탈라궁은 티베트 자치구인 라싸에 위치한 사원으로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주 달라이 라마의 거주지이자 티베트 불교의 총본산입니다. 1994년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높은 해발에 위치해있습니다.
포탈라는 관세음보살이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포탈라카 산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동아시아에 있는 단일 전통 건축물 중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에 홍위병에 의해 파괴될 위험에 처했다가 저우언라이가 사병을 이끌고 지켜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2. 조캉 사원

◆ 최초의 명칭은 러싸(惹薩)
◆ 당나라 문성 공주가 석가모니 상을 공양한 사원
◆ 천 년간 티베트 불교의 성지이자 성전
◆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조캉 사원은 황금빛 건축물이 인상적인 사원으로 티베트 토번왕과 혼인을 맺은 당나라 문성 공주가 석가모니 상을 공양하면서 불교의 성지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본래의 명칭은 러싸(惹薩)였고 오늘날의 도시 라싸가 되었습니다.
1300년간 티베트 불교의 중심 성지로 활약했으며 대표적인 티베트 종교 건축물입니다. 1961년에는 중국 중점문화재 보호 업체로 선정되었으며 2000년 11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좀 더 작은 규모였지만 15세기에 조캉 사원에서 티베트 불교 종파인 거루파가 창시되면서 사원을 찾는 신도들이 많아졌고, 17세기 5세 달라이 라마가 조캉 사원을 증축해 현재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3. 세라 사원

◆ 라싸 3대 사원
◆ 세라 사원은 들장미의 사원이라는 뜻
◆ 예로부터 고승들이 불교 경전을 강의한 곳
◆ 주변에 소규모 사원들이 즐비
세라 사원은 1418년 티베트 불교 거루파 창시자의 제자이자 명나라로부터 대국사로 책봉 받은 참첸 츄 제이가 세운 사원으로 1434년 완공되었습니다.
1466년 사원을 증축해 대전과 공전 건물을 축조했으며 불교 경전을 강론하는 강의 장소로 사용했습니다. 1717년에 전란으로 수많은 건물이 파괴되었다가 1722년에 복구하면서 본래의 규모를 되찾았습니다.
티베트 불교 거루파 대표적인 사원으로 라싸 3대 사원으로 유명합니다. 사원이 건설될 때 주변으로 들장미가 만개해 티베트어로 '들장미의 사원'이라는 뜻의 세라 사원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4. 간덴 사원

◆ 티베트 3대 거루파 사원중 한 곳
◆ 간덴은 미륵보살이 수행하는 정토, 도솔천을 의미
◆ 거루파 창시자에 의해 1409년 건립된 사원
◆ 거루파의 총본산
간덴 사원은 세라 사원, 드레펑 사원, 타쉬룬포 사원과 함께 티베트 라싸를 대표하는 4대 거루파 사원 중 한 곳입니다. 사원 명칭인 간덴은 부처와 보살이 사는 깨끗한 땅인 정토 '도솔천'을 뜻합니다.
청나라 옹정제에게 영수사라는 명칭을 받기도 했습니다. 라싸에서 먼 곳에 있는 간덴 사원은 거루파 창시자가 1409년 건립한 거루파의 총본산으로 막강한 정치적 권력을 가졌습니다.
거루파의 교주인 간덴 트리파는 간덴 사원의 주지로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 판첸 라마 다음의 권위를 가진 자입니다.
1959년 티베트 동란이 벌어지면서 달라이 라마의 거점이 된 적도 있었으며 문화대혁명 때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1981년부터 복구를 시작했습니다.
5. 타쉬룬포 사원

◆ 판첸 라마의 주재 사원
◆ 티베트 불교 거루파 4대 사원 중 하나
◆ 초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 건립
◆ 모든 영광과 행복이 이곳으로 흐른다는 뜻
타쉬룬포 사원은 초대 달라이 라마가 건립한 사원으로 티베트 불교의 이인자인 판첸 라마의 정치적, 종교적 활동의 중심지인 주재 사원입니다.
타쉬룬포 사원은 달라이 라마가 지명한 몇 개의 작은 마을들을 다스렸으며 도시 중심에 위치한 언덕 위에 지어졌습니다.
타쉬룬포는 '모든 영광과 행복이 이곳으로 흐른다'는 뜻을 가졌으며 한 때 판첸 라마의 궁전으로 쓰인 화려한 영광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본래 웅장한 규모에서 3분의 1 정도만 남은 상태가 되었지만 여전히 4,000명의 승려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티베트 불교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대표 불교 사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건설된 후부터 역사적 굴곡을 거쳐온 사원은 수많은 승려의 영험한 기운이 서린 듯 경건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티베트 여행을 하신다면 소개해 드린 사원은 꼭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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