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도시’라 불리는 이유가 있었어”…시간을 거스르는 환상적인 이탈리아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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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인기 있는 명소
로마의 인기 있는 명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영원한 도시'라 불리며, 그 역사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쳐 이어져 왔습니다.

로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중 하나로, 고대 유적, 뛰어난 예술 작품, 그리고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이 도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역사적인 심오함과 더불어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본문에서는 로마 방문 시 꼭 들러봐야 할 명소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콜로세움 (Colosseum)

콜로세움 전경
콜로세움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로세움, 고대 로마의 거대한 원형극장은 1세기 AD에 건설되어, 고대 로마의 엔지니어링 능력과 대중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열정을 상징합니다.

이 구조물은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에 의해 시작되어 그의 아들 티투스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당시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콜로세움은 그 이름을 인접한 거대한 네로의 콜로서스 동상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로세움의 원형 설계는 약 50,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체계적인 입장 및 퇴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콜로세움 내부
콜로세움 내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극장은 검투사의 전투, 동물 사냥, 해상 전투 재현 등 다양한 공연으로 가득 찼었으며, 이는 당시 로마인들의 주요 오락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콜로세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지만, 그 웅장함과 역사적 중요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세에는 이 건축물이 요새화되었으며, 후에는 석재와 철의 채석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콜로세움은 로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인 명소로,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로세움은 이탈리아와 로마의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로, 그 구조와 역사는 수많은 학술 연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고대 건축의 놀라운 예시를 제공하며, 오늘날에도 그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콜로세움 방문은 고대 로마인들의 삶과 그들이 즐겼던 엔터테인먼트의 규모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바티칸 시국 야간 전경
바티칸 시국 야간 전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티칸 시국(Vatican City)은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 국가입니다. 면적은 약 44 헥타르(110 에이커)에 불과하며,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적 중심지로서, 교황의 거주지이기도 합니다.

바티칸은 1929년 라테란 조약에 의해 독립 국가로 인정받았으며, 그 이후로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이 작은 영토의 세속적인 지도자이자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성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티칸 시국 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와 예술의 보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성 베드로 대성당이 있으며, 이는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예배 장소 중 하나입니다.

미켈란젤로에 의해 설계된 대성당의 돔은 건축적인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내부에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과 같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들과 고대 로마 시대의 유물들을 포함한 방대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티나 성당에는 미켈란젤로가 그린 유명한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이 있습니다.

바티칸 시국의 트레비 분수
바티칸 시국의 트레비 분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티칸 시국은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중요한 종교적 중심지로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영적인 지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순례자와 관광객이 이 작지만 강력한 영토를 방문하여, 그 고유의 문화적, 종교적 중요성을 경험합니다.

바티칸 시국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며, 기독교 예술과 문화의 보고로서 세계 유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판테온 (Pantheon)

로마의 건축물 판테온
로마의 건축물 판테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판테온(Pantheon)은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대 로마의 건축적 걸작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도 건축 기술의 놀라운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이 건물은 로마 제국 시대의 한 유명한 로마 전통 신전으로, 원래는 모든 신을 위한 사원으로 건설되었습니다. 현재는 기독교 교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판테온은 2세기 초에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에 의해 시작된 공사가 2세기 중반에 완료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돔 형태의 구조로, 그 독특한 설계와 훌륭한 건축 기술로 유명합니다.

판테온의 돔
판테온의 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판테온의 돔은 지름이 43.3m(142ft)로, 그 무게는 약 4,535톤에 달하며, 이는 오늘날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큰 석재 돔 중 하나입니다. 돔의 중앙에는 오쿨러스라고 불리는 중앙 구멍이 있어, 자연광이 내부로 스며들어 밝고 깨끗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판테온 내부는 단순하면서도 웅장하며, 원형 형태의 대단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 건물의 건축적 특징은 고대 로마의 건축가들의 놀라운 역량과 창의력을 보여줍니다.

판테온 입구
판테온 입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판테온의 입구는 콜로네이드(기둥으로 된 현관)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아름다운 신문은 고대 로마의 건축 기술을 잘 보여줍니다.

판테온은 수세기 동안 여러 번의 보수와 복원을 거쳤으며, 이제까지도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중요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판테온은 로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끊임없는 매력을 제공하며, 고대 로마의 건축적 업적과 예술적 창조성을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입니다.

로마 바티칸 시국 야경
로마 바티칸 시국 야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 로마는 그 역사적 깊이와 문화적 풍부함으로 인해 여행자들에게 끝없는 탐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콜로세움, 바티칸 시국, 판테온은 로마가 세계 역사와 문화에 끼친 영향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명소입니다.

이 세 곳을 방문함으로써, 여행자들은 고대 로마의 위대한 유산과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적 찬란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로마는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곳이 아니라, 수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영원한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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