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교토를 볼 수 있는 명소

일본 교토는 오랜 역사가 잠들어 있는 도시로 오랫동안 일본 문화와 정치의 중심지로 활약한 도시입니다. 일본 어느 지역을 가도 교토만큼 오래되지 않았을 정도로 유서 깊은 문화재가 모여있는 곳이지요.
천년의 고도, 천년 수도로 알려진 교토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후시미 이나리 신사

◆ 68 Fukakusa Yabunouchicho, Fushimi Ward, Kyoto, 612-0882 일본
◆ 24시간 영업
◆ 무료입장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교토의 여우 신사로 불리는 곳입니다. 별도 입장료는 없으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교토 여행 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처음 건설되어 백제 혹은 신라에서 건너온 하타씨가 씨족신을 모시던 것에서 비롯한 신앙입니다.

여우 신사로도 불리지만 여우를 모시는 신사는 아니며 이나리 신의 심부름꾼인 사자가 여우 형상을 하고 있어 여우신사라 불립니다. 신토신앙을 근거해 만들어져 1300년이 넘는 역사를 품고 있는 일본 전역 3만여 곳의 이나리 신사 총 본이기도 합니다.
붉은색이 만연한 이곳은 낮에도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밤에도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2. 금각사

◆ 1 Kinkakujicho, Kita Ward, Kyoto, 603-8361 일본
◆ 매일 AM 09:00 – PM 17:00
◆ 성인 500엔 / 청소년 300엔 / 어린이 무료
금각사는 입장료를 구매하면 독특하게도 부적처럼 생긴 입장권을 줍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드넓은 부지와 정원, 연못 위 금각사가 보이는데요. 본래 녹원사가 본 명칭이지만 금박을 입힌 누각이 유명해 금각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사찰보다 정원의 느낌이 강한 이곳은 무로마치 막부 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츠의 별장으로 만들어지고 쓰인 곳입니다.

연못에 비친 금각사의 모습은 영롱하게 빛나며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금각사 내부는 보존을 위해 비공개로 되어 있으며 사진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금각사는 방향에 따라서 풍경이 달리 보이도록 금각사 주변 정원을 다르게 조성했기 때문에 각도에 따라 색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실제로 쇼군 별장으로 쓰인 만큼 당시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3. 청수사

◆ 1 Cho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 매일 AM 06:00 – PM 18:00
◆ 성인 400엔 / 200엔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천년고도 교토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 중 드물게 교토가 일본 수도가 되기 전부터 있었던 사찰입니다.
‘청수사의 무대에서 뛰어내린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높은 지대에 있어 교토 산넨자카 니넨자카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렬한 붉은 교토 사찰 건물과 교토의 도심,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청수사에는 마시면 소원이 어우러지는 '소원의 물'이 있어 한 번쯤 마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교토의 가장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사계절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일출과 일몰 등 황홀한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청수사 전체에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니조성

◆ 541 Nijojocho, Nakagyo Ward, Kyoto, 604-8301 일본
◆ 매일 AM 08:45 – PM 17:00
◆ 성인 400엔 / 어린이 300엔
니조성은 1603년에 일왕이 거주하는 고쇼를 지키고 쇼군이 교토를 방문할 때 머무는 목적으로 완공된 성입니다. 교토 시가지에 위치한 성의 전역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국보인 니노마루 어전과 장벽화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 시대에 풍경을 보여주는 정원은 일본 특별 명승지로 지정될 만큼 역사를 인정받은 곳입니다.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교토 문화재 중 하나입니다. 물길이 성을 둘러싸 있고 흑색과 금색이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에도 막부가 그리던 웅장함을 엿볼 수 있을 만큼 화려한 문은 니조성의 대표 포토스팟입니다. 니조성에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높은 지대가 있어 이곳에 올라 성 전체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5. 은각사 지쇼지 정원

◆ 2 Ginkakujicho, Sakyo Ward, Kyoto, 606-8402 일본
◆ 매일 AM 08:30 – PM 17:00
◆ 성인 500엔 / 어린이 300엔
은각사는 일본 무로마치 막부 8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세운 산장이 기원으로 당시 히가시야마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수수하고 단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쇼지 정원이 대표적인 은각사 내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각사 관음전은 1482년 건설되기 시작했고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본래 은각사 지쇼지 정원은 쇼군의 휴양지 별장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실제로 히가시야마 문화라는 새로운 일본 전통문화를 고양시키려 했습니다.
쇼군이 은퇴 후 지쇼지 정원 누각에 앉아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요시마사 쇼군이 사망한 뒤 은각사는 불교 사찰로 변모하게 된 것입니다.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교토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일본의 전통과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른 곳보다도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풍성한 전통을 구경하며 멋진 사진을 남겨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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