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이탈리아 시에나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탈리아 시에나는 르네상스 14세기 전성기를 이룬 도시로 고딕양식의 걸작으로 불리는 두오모 성당이 위치한 곳입니다. 중세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토스카나주에서 가장 상징적인 도시로 평가받는 곳으로 매년 수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오렌지빛 조명,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꾸며져 중세 시대 성탄절을 경험하는 듯한 감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에나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 박물관

◆ Complesso Museale Santa Maria della Scala
◆ 매일 AM 10:00 – PM 22:00
◆ 시에나 역사센터
◆ 과거 병원이자 숙박 시설 운영 현 박물관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 박물관 현대와 옛것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1090년 3월 29일 첫 문을 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병원이었다가 18세기에는 대학교의 건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약간의 보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1995년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프레스코화가 벽에 그려져 있고 현재도 확장되고 복원 중이어서 매우 넓고 구조가 복잡합니다.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1440년 만들어진 성물 보관실,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성당, 고아와 병자를 간호하는 모습이 담긴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순례자의 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캄포 광장에 있는 가이아 분수대의 역사와 이동시킨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전시실도 있습니다.
초기 분수의 경우 야고포 델라 퀘르치아가 의뢰받아 10년 뒤 1419년에 완성되었는데 내구성이 떨어져 마모되어 이후 단단한 대리석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소예배당, 국립고고학박물관도 있어 시에나의 다양한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2. 시에나 두오모 대성당

◆ Duomo di Siena
◆ 매일 AM 13:30 – PM 17:30
◆ 니콜라 피사노가 설계한 로마네스크, 고딕양식 대성당
◆ 시에나 대성당 박물관, 피콜로미니 도서관운영
◆ 입장료 5유로 / 통합권 성인 13유로 / 어린이 2유로 / 6세 이하 무료
시에나 두오모 대성당은 산타 클로체 성당과 베키오 궁전을 건축한 유명한 건축가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1296년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피렌체 파견된 최초 교황 사절 발레리아나 추기경에 의해 1296년 첫 공사에 들어갔지만, 건축가 아르놀포가 사망하자 자연스레 30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1330년 성 제노비오의 유물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재시작되었고 1331년 양모 상인 길드 아르테 델라 라나가 독점적 후원자가 되면서 1334년 조토 디 본드네가 공사를 감독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에 걸쳐 1380년 완공되었습니다. 시에나 두오모 대성당은 이탈리아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유적이자 로마네스크 양식을 띤 독특한 성당입니다. 두오모는 그 도시를 대표하는 성당 명칭이라는 뜻입니다.
흑백의 대리석 줄무늬와 화려한 외관이 인상적으로 바닥에는 14에서 16세기에 걸쳐 수십 명의 예술가들이 그려낸 56점의 대리석 조각들로 되어있습니다.
바닥까지 예술품인 시에나 두오모 대성당은 건축에 관심이 없어도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필수 명소입니다.
3. 캄포광장

◆ Piazza del Campo
◆ 24시간 운영
◆ 매년 시에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
◆ 옛 시에나 역사의 중심지이자 현 중심 광장
◆ 중앙에 조각가 야코포 델라퀘르치아 <가이아분수> 복제품 전시
캄포광장은 시에나의 중심지이나 시에나 초기 역사가 이루어진 곳입니다. 조개껍데기 형상의 독특한 구조로 매우 넓은 광장에서는 매년 7~8월 시에나 전통 축제 팔리오가 열리고 매년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얀 돌로 총 9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중세 시대 당시 9개 의회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것입니다.

광장 가장자리에는 만자탑이 위치해 있어 꼭대기에 오르면 시에나 전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만자탑 옆에는 푸블리고 궁전이, 광장 중앙에는 세계적인 조각가 야코포 델라 퀘르치아 작품 <가이아의 분수> 복제품이 있어 가볍게 둘러보며 구경하기 좋습니다. 진품은 시립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곳곳이 감성적인 포토스팟이라 계절마다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어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시에나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의 쉼터로 이용돼 평소에도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푸블리코 궁전

◆ Palazzo Pubblico
◆ 매일 AM 10:00 – PM 18:00
◆ 캄포 광장 중심에 위치
◆ 토스카나 지역의 대표적인 고딕 양식 건축물
◆ 1층 시청사, 2층·3층 Museo Civico 시립 박물관 운영
푸블리코 궁전은 캄포광장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푸블리코 궁전은 캄포광장의 독특한 지형으로 직선 파사드(건물 출입구 외벽)가 아닌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입구 벽에는 과거 말을 묶는 데 쓰인 고리가 걸려 있습니다. 매표소 옆에는 로물루스의 조카 세니우스가 로마에서 가져왔다는 카피톨리나 늑대 상이 있는데 시에나라는 이름이 세니우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푸블리코 궁전의 1층은 시에나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고 2층과 3층은 박물관으로 시에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당시 시에나의 부와 독립을 상징하던 중요 건물로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홀로 알려진 이곳은 통일 이탈리아의 첫 군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사망 후 시에나에서 시청 일부를 그에게 헌정하고 기리기 위해 그려졌습니다.
방마다 다양하고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가득해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매우 가까운 캄포광장-만자탑과 연계해서 관광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5. 산지미냐노

◆ San Gimignano
◆ 중세 시대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
◆ 전망대 그로사(Torre Grossa)에서 중세도시 산지미냐노 전경 감상 추천 / 입장료 9유로
◆ 그로사 탑 4월~10월 매일 AM 10:00 – PM 19:30
◆ 그로사 탑 11월~3월 매일 AM 11:00 – PM 17:30
◆ 다양한 투어 운영
◆ 주변 관광지 : 고문 기구 박물관, 아트갤러리
산지미냐노는 토스카나 탑들의 도시로 시에나 인근에 있어 투어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토스카나에 속하는 작은 마을로 중세 시대 귀족 간에 발생한 경쟁으로 인해 서로 앞다퉈 높은 탑을 짓다 보니 72개의 70m 탑이 지어졌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지요.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걸어서 관광하기 어렵지 않아서 건물과 전경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토스카나 특유의 초원 풍경을 볼 수 있고 오래된 도로와 수많은 세월을 지나온 중세 시대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수목 올리브 나무도 쉽게 볼 수 있고 산지미냐노의 중심지 두오모 광장과 가장 높은 탑 그로사 탑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로사 탑에 오르면 산지미냐노의 시내와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토스카나의 평야와 산지미냐노의 시내를 보고 싶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중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기 딱 좋은 이탈리아 시에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에나는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골목, 도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성과 중요성, 문화성을 인정받는 도시입니다.
사계절 모두 방문해도 각각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도시 온 곳에서 연말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역사의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시에나에서 다채로운 연말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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