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인줄 알았는데 실제 마을이래요”… 꼭 가보고 싶은 네덜란드의 그림 같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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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매력적인 소도시

폴렌담 전경
폴렌담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튤립의 나라로 유명한 네덜란드는 서유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동화 속에 나올법한 건물, 친절한 사람들, 다채로운 꽃들과 아기자기한 풍차의 나라입니다.

네덜란드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그림 같은 소도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잔담

잔담 풍경
잔담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장난감 형태 건축물로 유명한 레고 마을

◆ 또 다른 명칭 잔스타트(Zaanstad)

◆ 목재 산업 중심지

◆ 러시아 표트르 대제가 조선술을 배운 곳

◆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마을 2위

잔담은 인기 있는 장난감 레고를 연상케 하는 건물이 즐비한 소도시입니다. 목재 산업 중심지인 잔담은 제재업이 번성한 곳입니다.

러시아 표트르 대제가 1697년 조선술을 배운 곳으로 그가 지냈던 집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마을 2위로 뽑힐 만큼 독특한 건축물이 즐비한 잔담은 레고 마을이라고도 불립니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영국 쇼핑몰 프라이마크가 있어 가볍게 구경하기 좋습니다. 마을 전체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레고 실사판 같아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2. 폴렌담

폴렌담 풍경
폴렌담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네덜란드 전통적인 어촌 마을

◆ 명소 폴렌담 박물관, 치즈 공장

◆ 매주 토 오후 2시 도시 가이드 투어 운영

◆ 암스테르담에서 버스로 25분 소요

폴렌담은 암스테르담 근교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로 암스테르담과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네덜란드의 전통적인 어촌 마을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고,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선박들과 항구, 다양한 물고기를 판매하는 어시장, 지역 전통의상을 입은 현지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폴렌담의 역사 및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플렌담 박물관과 지역의 신선한 치즈 생산 과정을 구경할 수 있는 플렌담 치즈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즈 공장에서 생산되는 치즈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3. 마르켄

마르켄 풍경
마르켄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네덜란드 작은 어촌 마을

◆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약 30분 소요

◆ 1957년 이전에는 섬이었던 곳

◆ 요정이 살 것 같은 아기자기한 마을

마르켄은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하는 하얀 등대가 있는 마을로 암스테르담에서 차를 타고 약 30분을 이동하면 방문할 수 있는 섬마을입니다. 본래 섬이었지만 육지와 도로가 연결되면서 차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화 속에 나올법한 하우스와 다리, 물이 유유히 흐르는 운하,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교회가 있습니다. 무척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자전거와 도보로 충분히 이동하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산책하기 좋은 도시 중 한곳입니다.

 

4. 마스트리히트

마스트리히트 풍경
마스트리히트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 암스테르담에서 약 두 시간 반 소요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의 고향

◆ 매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화려한 카니발 축제 개최

마스트리히트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품은 도시 중 하나로 네덜란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이동해 약 두 시간 거리에 있으며 오래된 성, 요새, 전통 가옥, 레스토랑, 상점가, 아기자기한 골목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의 고향으로도 유명합니다. 마스트리히트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화려하고 압도적인 규모의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매년 수일간 열려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5. 델프트

델프트 풍경
델프트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네덜란드의 대학도시

◆ 델프트 도자기와 델프트 공대가 유명

◆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고향

◆ 13세기 중반부터 조성되기 시작

델프트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대학도시로 도자기와 공대로 유명한 소도시입니다. 과학자 안토니 판 레벤후크,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고향으로 13세기 중반부터 도시가 조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중세 시대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구시가지와 골목골목에서 중세 시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1246년 완공된 구교회, 1496년 델프트 신교회, 구시청사, 구수도원 현박물관 프린센호프 등 다양한 명소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다양한 매력을 갖춘 소도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림 같은 풍광은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꼭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올해 유럽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소개해 드린 네덜란드 소도시를 구석구석 여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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