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년 된 태초의 자연을 품은 신비로운 섬”…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호주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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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된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모든 것

마헤노 난파선 전경
마헤노 난파선 전경 / 사진=Byron Bay

프레이저 아일랜드는 전체가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여행지입니다. 부드러운 사막과 웅장한 대자연, 푸르른 바다와 에메랄드빛 호소를 한 곳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호주의 청정지역입니다.

호주의 숨겨진 보물, 천혜의 자연을 발견할 수 있는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자연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와비 호수

와비 호수 풍경
와비 호수 풍경 / 사진=adventure

◆ Lake Wabby

◆ 다양한 어종이 살아가는 호수

◆ 산책하기 좋은 곳

◆ 모래사막을 지나면 나오는 곳

와비 호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섬에 도착하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부드러운 모래사막을 지나면 나오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보통 투어를 통해서 방문하며 경사진 모래언덕을 썰매 타듯 내려가면 녹음 진 대자연과 에메랄드빛 호수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레이저 아일랜드는 바다에 상어들이 많기 때문에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이 금지된 대신 곳곳에 있는 호수에서 수영할 수 있습니다.

 

2. 크가리 국립공원

크가리 국립공원 풍경
크가리 국립공원 풍경 / 사진=visitfrasercoast

◆ K'gari national park

◆ 24시간 운영·연중무휴

◆ 프레이저 아일랜드 국립공원

◆ 배낭여행·조류 관찰·캠핑·트레킹 명소

크가리 국립공원은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대자연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무려 100만 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경관 곳곳에서 기나긴 시간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열대우림, 향긋한 피톤치드 내음이 가득한 삼림 지대가 가득하며 판타지 속에 나올법한 장면들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그림 같은 장소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크가리 국립공원에 위치한 호수에서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맥켄지 호수

맥켄지 호수 풍경
맥켄지 호수 풍경 / 사진=Wikipedia

◆ Lake McKenzie

◆ 가장 깊은 곳 약 7m

◆ 백사장으로 둘러싼 맑은 호수

◆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대표 해변 중 한 곳

맥켄지 호수는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청정 자연을 간직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중간부터 깊어지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름처럼 새하얀 백사장과 녹음 진 산, 푸른 하늘, 에메랄드빛 호수까지 수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바닷물이 아닌 민물로 되어 있어 개운하게 물놀이할 수 있습니다.

 

4. 마헤노 난파선

마헤노 난파선 풍경
마헤노 난파선 풍경 / 사진=sightseeingtoursaustralia

◆ Maheno Shipwreck

◆ 24시간 운영

◆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난파선

◆ 매일 난파선 투어 운영

마헤노 난파선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난파선을 구경할 수 있는 섬 명소입니다. 보통 투어를 이용해 방문하는 곳으로 썰물일 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904년 1차 세계 대전 당시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배로 '마헤노'란 뉴질랜드 마오리족 언어로 '섬'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병원선으로 사용되며 뉴질랜드와 시드니를 운항하는 배였습니다.

1935년 일본회사에 매각되고 배를 녹여 제철로 다시 되팔기 위해 일본 오사카로 돌아가던 중에 사이클론을 만나면서 침몰하게 되고 이곳까지 흘러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섬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5. 부만진 호수

부만진 호수 풍경
부만진 호수 풍경 / 사진=fraserdingo4wdhire

◆ Lake Boomanjin

◆ 세상에서 가장 큰 해양 섬

◆ 수영하기 좋은 깨끗하고 맑은 물

◆ 주변을 둘러싼 차나무의 타닌 성분으로 붉은빛을 띠는 독특한 호수

부만진 호수는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독특한 호수로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드럽고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에 둘러싸인 호수는 주변에 즐비한 차나무의 타닌 성분을 흡수해 붉은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 섬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 만큼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색깔은 붉은 색조를 띠고 있지만 맑고 깨끗한 청정 호수로 섬의 매력적인 수영장입니다.

신비하고 다채로운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상어로 인해 수영이 금지된 바닷가를 대신해 수영장이 되어 준 아름다운 호수, 100만 년 된 녹음을 간직한 크가리 국립공원이 있는 이곳은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자 호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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