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면 못 잊는다”… 사진만 봐도 당장 떠나고 싶은 아직 덜 알려진 해외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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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역사·자연 명소 탐방기

몰타의 아름다운 바다
몰타의 아름다운 바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7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는 작은 나라지만 수많은 매력적인 명소들을 품고 있습니다. 고대 신전과 중세 요새, 투명한 바다와 황금빛 해변까지, 이곳에서는 역사와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들을 유혹합니다.

몰타는 세계에서 가장 밀도 높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중 하나인 발레타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블루 라군, 그리고 전설 속에 나올 법한 고대 신전이 자리한 고조섬 등 다양한 명소들로 가득합니다. 몰타에서 꼭 방문해야 할 역사적·자연적 명소를 소개합니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동시에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몰타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세요.

발레타

발레타 풍경
발레타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몰타의 수도 발레타는 몰타 기사단이 1566년에 건설한 요새 도시로,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입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발레타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성 엘모 요새는 몰타의 전략적 요충지로, 수 세기 동안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섬을 지켜온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성 엘모 요새 안에는 군사 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과거 기사단이 사용했던 무기와 훈장, 방어 전략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요새의 견고한 방어벽 위에 서면 시원하게 펼쳐진 지중해와 도시 전경이 눈앞에 펼쳐져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몰타의 매력을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코미노 블루 라군

코미노 블루 라군
코미노 블루 라군 / 사진=몰타 관광청

몰타와 고조섬 사이에 위치한 작은 섬 코미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 라군이 있습니다. 이곳은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어 마치 지상낙원을 연상케 합니다.

블루 라군의 물빛은 햇빛에 따라 다양한 푸른색으로 변하며, 얕고 잔잔한 바다 덕분에 수영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으로,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초가 어우러진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바라보는 투명한 빛과 해양 생물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고조섬

고조섬 절벽
고조섬 절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몰타의 두 번째로 큰 섬인 고조섬은 몰타 본섬과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고대 유적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고조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명소는 기원전 3600년경에 지어진 간티야 신전입니다.

거대한 석재로 세워진 이 신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구조물 중 하나로, 고대 문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었는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멜리에하 베이

몰타 모래해변 멜리에하 베이
몰타 모래해변 멜리에하 베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몰타 북부에 위치한 멜리에하 베이는 몰타에서 가장 넓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로,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해수욕과 물놀이를 즐깁니다. 멜리에하 베이의 가장 큰 매력은 넓고 깨끗한 황금빛 모래사장입니다.

수심이 얕고 물결이 잔잔하여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감동적입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며, 많은 여행자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찾고 있습니다. 멜리에하 베이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휴식처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몰타 어촌 마을
몰타 어촌 마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몰타는 작은 섬나라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은 무궁무진합니다. 발레타의 중세 요새와 블루 라군의 천혜의 바다, 고조섬의 고대 신전, 멜리에하 베이의 황금빛 해변은 각각 독특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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