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언덕에 앉아 태평양을 보다”… 스케일부터 다른 샌프란시스코 새 힐링 명소

샌프란시스코, 새로운 해안 공원 ‘선셋 듄’ 개장

샌프란시스코 선셋듄 알림
샌프란시스코 선셋듄 / 사진=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샌프란시스코의 서쪽 끝, 바다를 품은 모래 언덕 위에 새롭게 문을 연 한 공원이 요즘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감성 가득한 선셋 듄 이다.

지난 4월 12일 공식 개장과 동시에 현지 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 가장 주목받는 자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Sunset Dunes
샌프란시스코 선셋듄 / 사진=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선셋 듄은 오션 비치(Ocean Beach)와 골든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 사이에 자리 잡은 거대한 자연형 공원이다.

축구장 25개 규모에 달하는 약 17만 제곱미터의 면적은 그 자체로도 압도적이지만, 진짜 매력은 도시의 풍경과 자연의 경계가 흐려지는 그 ‘사이’에 있다.

샌프란시스코 Great Highway
샌프란시스코 산책로 / 사진=샌프란시스코 관광청

기존에는 교통량이 많았던 그레이트 하이웨이(Great Highway)를 과감히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해안 산책로로 전환함으로써, 도심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을 살리는 방식으로 조성된 점이 인상 깊다.

황금빛 해가 지는 시간, 부드러운 모래 언덕에 앉아 태평양 너머로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는 경험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누구와 함께하든, 혹은 혼자여도 좋다. 선셋 듄은 샌프란시스코가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임을 가장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사진=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선셋 듄의 등장은 특히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소식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 선수의 인기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자체에 대한 국내 관심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선셋 듄은, 이 도시를 찾는 한국인들에게 ‘꼭 들러야 할 장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정후 선수가 뛰는 오라클 파크와의 거리도 자동차로 약 20분 남짓으로 부담 없고, 해안과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구조라 여행 일정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다.

아쿠아 오션 비치
아쿠아 오션 비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특히 여유로운 산책과 사진 명소로의 가능성까지 갖춰, SNS 피드를 채우기에 더할 나위 없는 배경을 제공한다.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도심 속 이색적인 힐링을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선셋 듄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가 보여주는 미래형 자연 공간의 모델이자, 도시민과 여행자 모두를 위한 열린 쉼터다.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Bridge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브릿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속 가능한 개발, 친환경 교통, 여가 공간의 융합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현실화한 이곳은 앞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들러야 할 장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지금 샌프란시스코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정에 선셋 듄을 꼭 넣어보자. 이곳에서 마주할 일몰은 당신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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