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온천 여행 시 필수로 알아야 할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겨울 여행의 꽃은 단연 차가운 공기와 눈꽃이 핀 절경 아래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는 온천욕입니다. 겨울이 되면 국내 혹은 해외로 온천 여행을 위해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온천이 마련된 일본 료칸이 그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하지만 온천의 효능·효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어도 위험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안전한 온천 여행을 위해 필수로 알아야 할 정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순간 사망 ‘히트 쇼크(열 실신)’

온천 여행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주의 사항을 모르고 여행하다가 뇌졸중, 심근경색으로 죽음에 이른 여행자들도 매년 수만 명이 나와 조심할 필요가 있는데요.
히트 쇼크는 차가운 공간에 있느라 수축한 혈관들이 뜨거운 곳에서 급격하게 변화할 때 일어납니다. 직후 혈압이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다가 심근경색, 열 실신,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의료계 전문가에 의하면 히트 쇼크는 목욕탕과 겨울철 온천에서 주로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 노천탕에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바깥의 온도와 탕 속 온도 차이가 커 혈압 변동 폭이 커지면서 히트 쇼크가 발생할 확률이 급상승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혈관의 경우 가벼운 현기증 정도로 끝나지만 혈관 질환자나 고령자일 경우 언제든 히트 쇼크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겨울 온천 여행 수요가 큰 일본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히트 쇼크 사고사의 60%는 기온이 낮은 11월~2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사망자 90%는 60세 이상 고령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히트 쇼크 예방하는 방법과 발생 시 대처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히트 쇼크 발생 줄이는 예방법은?

히트 쇼크는 그 자체로도 위험한 질환이지만 온천 속에서 히트 쇼크를 일으켜 그대로 물속에 빠지면 익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 온천욕 전 예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첫 번째, 체온과 혈압의 급상승, 급하강을 방지하기 위해 입욕하기 전 가볍게 스트레칭하며 몸의 온도를 높일 것.
두 번째, 입욕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뒤 온도를 높이고 손과 발부터 온천에 들어가 뜨거운 온도를 몸에 적응시킬 것.
세 번째, 명치 아래까지만 입욕하기. 즉 반신욕 하기인데요. 일본 연구진에 따르면 어깨까지 담을 때 혈압이 20~30mmHg 떨어지지만, 반신욕을 했을 경우 5~20mmHg 정도로 혈압 변동이 보통 수준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 온천에 1일 2회·20분 이상 입욕하지 않을 것. 입욕 후에는 빨리 나오기보다 천천히 나온 후 빠르게 몸을 닦고 두꺼운 옷을 입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만 늘 염두에 두고 겨울철 온천 입욕을 해도 고령자 심혈관질환이나 만성질환, 히트 쇼크 등 위험성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히트 쇼크 발생 시 대처법은?

만약 히트 쇼크를 피하지 못하고 발생하게 되었다면 먼저 환자의 몸을 가볍게 두드려 의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반응이 없다면 심 정지된 상태로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호흡이 없다면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행합니다.
심폐소생술은 가습 압박 30회 한 후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해서 실시하면 되는데요. 119가 도착하기 전 환자 호흡이 느껴진다면 옆으로 눕힌 뒤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목욕탕은 물기 때문에 미끄러운 편이라 히트 쇼크로 쓰러지면 뇌진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머리에 출혈이 있다면 119에 신고 후 깨끗한 수건이나 소독된 거즈로 상처 부위를 가볍게 압박해 지혈해야 합니다.
그런 뒤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다리를 올릴 수 있도록 다리 밑에 무언가를 놓아주는 게 좋습니다.
소개해 드린 예방법과 대처법을 통해 겨울철 온천을 안전하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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