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전에 알아두면 유용한 인천공항 서비스 8가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실 텐데요. ‘이런 서비스도 있었어?’라고 생각될 만큼 우리가 잘 몰랐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기 전에 알아두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항 실시간 혼잡도 체크하기
휴가 시즌에는 늘 혼잡한 인천국제공항, 출발 전날부터 출국장에 사람이 많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을 갖고 출국 당일날 더욱 일찍 공항으로 향하기도 하는데요.
네이버 검색창에 ‘인천공항 혼잡도’로 검색을 하거나 인천공항 앱 ‘실시간 공항 정보 안내’에서 현재 출국장에서 보안 검색대까지 대기 인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현재 인천공항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5번 출국장 기준 시간당 승객 수를 색깔로 구분해 어느 출국장이 붐비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항 예상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출입국 별 공항 예상 혼잡도를 최대 일주일 이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에 출국 터미널과 탑승 게이트를 확인 후, 가장 가깝고 덜 붐비는 출국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전등록 필요 없이 빠른 출입국이 가능한 자동 출입국심사
출국 심사대에 줄 설 필요 없이 빠른 출입국이 가능한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해보세요. 2017년부터 주민등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사전등록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주민등록증 발급 시 기재된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 인적 정보가 달라졌거나 주민등록증 발급 30년이 지났다면 사전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교통약자와 함께한다면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세요.
만 7세 미만 영유아, 70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보행상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함께한다면 교통약자 우대 출구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의 체크인 계산대에서 항공권 발권 시 패스트 트랙 이용 대상자임을 확인받고 ‘교통약자 우대카드’를 받으셨다면 공항 1, 6번 출국장에 있는 전용 출국장에서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따로 줄 설 필요 없이 동반 3인까지 함께 빠르게 출국할 수 있습니다.
긴급여권 서비스
출입국을 위해서는 여권이 꼭 필요한데요. 공항에서 여권을 잃어버렸다면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긴급여권은 특정 사유에 의해 여권을 제시할 수 없는 경우 발급받을 수 있는 단수여권(일회용)입니다. 출국 당일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외교부 영사민원실에서 출국의 긴급성이 인정되면 재발급할 수 있습니다.
필요 서류는 여권 사진 2장과 유효한 신분증, 긴급성 증빙 서류, 여권발급 신청서, 긴급여권 신청 사유서, 분실 신고서, 항공권, 숙소 예약 서류 등이 있어야 합니다. 공항에서 발급하는 여권은 1년 유효기간의 사진 부착식 단수여권이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하면 다시 쓸 수 없습니다.
공항 의료센터
출국 당일에 몸이 좋지 않거나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급하게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인천공항 1, 2 여객터미널 내 인하대학교 병원 공항 의료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마다 진료 과목과 운영 시간에 차이가 있으니 미리 확인 후 이용하시거나 공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안내에 따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센터는 1, 2 여객터미널 모두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캐리어 수선실
인천공항에서 갑자기 캐리어가 망가졌거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가방을 열 수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제1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스파온에어’ 내 수선실을 이용하세요.
사우나실이 있는 스파온에어는 구두 수선과 가방 수선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캐리어 특성상 잘 고장나는 바퀴와 손잡이 등을 급할 때 빠르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샤워실
출장으로 긴 비행 뒤에 바로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 개운하게 씻고 가고 싶다면 인천공항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이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인 3,000원, 환승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세면용품, 수건, 헤어드라이어까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세면용품이 없더라도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내 캡슐 호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에 출국하거나 입국 예정이라면 공항 내 캡슐 호텔을 이용해보세요.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있는 ‘다락휴’는 특급호텔인 워커호텔에서 운영하는 유럽형 캡슐 호텔입니다.
이름은 캡슐 호텔이지만 캡슐 형태의 호텔이 아닌 일반적인 방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별도 샤워공간을 갖춘 객실도 포함되어 있고 시간 단위 과금 방식의 호텔로 3시간 이상부터 필요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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