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여행자의 버킷리스트로 꼽는 것이 바로 '오로라 만나기'입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플라스마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해 빛을 내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보통은 북유럽이나 알래스카 등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자연현상이다 보니, 특히 많은 사람이 이를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그러나 오로라를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닌데요. 우스갯소리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는 맑은 하늘, 적은 빛의 오염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오로라를 잘 볼 수 있을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1. 장소

일단 장소부터 잘 선정해야 합니다. 북반구와 남반구로 이루어졌는데, 북반구에서는 알래스카와 캐나다, 스칸디나비아, 아이슬란드, 러시아 등이 있습니다. 남반구는 뉴질랜드 남부, 태즈메니아, 남극반도로 보는데요.
그렇지만 우리는 흔히 오로라를 보기 위해 북반구를 향해야 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남반구는 육지가 부족하여서 오로라를 보는 것이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오로라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남반구보다는 북반구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2. 시기

장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시기입니다. 되도록 여름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야현상이라고 해서 밤이 되었음에도 바깥이 환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로라를 구경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겨울 시즌을 잘 활용하셔야 하는데 보통 북반구에서는 9월부터 4월까지 남반구는 3월부터 9월까지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9월과 3월에 오로라가 많이 보인다고 하니, 이 시기를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오로라 예보

오로라를 매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헛걸음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게 바로 웹사이트인데요. Aurora Alerts, Space Weather 등이 많이 활용되는 사이트입니다. KP 지수를 통해 오늘 오로라를 선명하게 잘 볼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KP 지수란 태양 플레어의 강도를 측정한 것으로, 0부터 9까지 이루어졌으며 9는 가장 높은 수치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치가 5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3~4 정도만 되더라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큰데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어두운 밤의 조건이 갖추어진다면 충분히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4. 보름달

앞서 밤하늘이 어두울수록 오로라를 보기 더 유리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보름달은 하늘을 너무 밝게 만들기 때문에 오로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름달이 뜨는 날은 되도록 피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은 초승달 정도만 되더라도 오로라를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팁 하나 더 알려드릴게요. 도심 지역은 조명 때문에 오로라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투어가 많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투어를 활용하여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5. 시간

오로라가 언제 가장 활발할까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가장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일찍 하늘에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이른 새벽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어두워지는 순간부터 오로라를 보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죠. 조금은 길고 외로운 싸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일생에서 보기 힘든 단 한 번의 특별한 순간을 위해 이 정도의 고생은 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로라는 특정 장소에서 그리고 특정 시간대에만 볼 수 있다 보니 더욱 특별하게 여겨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추위를 꾹 참아 나가며 끝내 경험하는 오로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립니다. 아이슬란드 등지에서는 관련 투어가 잘 되어 있으니, 확인하셔서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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